삿포로 여행을 가기 전에 꼭 알아 둘 것 (날씨, 항공, 교통, 비용)

 

1. 삿포로의 기후 특징?

삿포로가 있는 일본의 홋카이도는 일 년 내내 서늘하면서 건조하고 뚜렷한 사계절을 보입니다. 습도가 높은 일본 본섬에 비해 홋카이도는 습도가 비교적 낮고 다양한 기후들이 있어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의 영향이 적습니다. 또한 여름의 날씨가 덥지 않고 쾌적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여름의 삿포로를 좋아합니다. 9월부터는 단풍이 들고, 11월 초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4월까지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5월부터는 다시 봄이 시작됩니다.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4계절이 모두 한국보다 약 5도 이상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일교차가 우리나라에 대비하여 심한 편입니다. 

 

 

2. 삿포로는 어떻게 가야 할까? (항공, 교통)

우리나라에서 삿포로로 갈 때에는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게 됩니다. 삿포로는 일본의 지형상 가장 상단에 있기 때문에 다른 일본 지역에 갈 때보다 비행시간이 깁니다.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삿포로가 있는 홋카이도 섬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적의 넓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교통을 잘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 홋카이도 섬 안에서 삿포로 외의 소도시들을 돌아보려면 교통비 절약을 위해서 홋카이도 레일패스와 같은 외국인 전용 티켓을 구매해서 움직이는 것도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운전을 해서 여행한다면 홋카이도 익스프레스웨이 패스와 같이 고속도로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홋카이도 레일패스 유의사항

• 우리나라에서 미리 구매하고 갈 시에는 교환권을 제공하니 꼭 현지의 삿포로역이나 하코다테역과 같은 JR창구에서 교환해야 합니다.
• 지정석과 자유석이 있습니다. 지정석을 예매하고 싶으면 매표소에 홋카이도 레이패스를 제시하고 방문하는 지역, 열차명, 이용구간을 말해야 합니다.
• 레일패스를 교환하고 구매하는 곳의 줄이 길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해야 합니다.

 

 

3.  3박 4일 삿포로 여행의 경비는 대략 어느 정도 나올까? 

저 역시 8월에 삿포로에 3박 4일간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여행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삿포로는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행시간이 길어서 항공료가 비싼 편입니다. 특히 성수기인 여름에는 70만 원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리 결제한다면 삿포로행 항공권은 약 30만 원 내외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삿포로의 숙박비는 항공권 대비해서 비교적 저렴합니다. 저는 하루에 6,000엔을 생각하였습니다. 교통비는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포함하여서 약 2,500엔을 예산으로 잡았습니다. 관광지를 방문하고 식사하는 비용은 20,000엔으로 예산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예산은 항공권 30만 원과 28,500엔으로 잡았습니다. 즉, 총 6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