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할 때 버블티 시키는 방법과 추천 맛

 

대만 여행을 할 때 버블티는 매일매일 마셔도 부족하지 않은 음료입니다. 대만의 버블티는 우리나라의 버블티보다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주문하는 방법과 인기 있는 음료 맛을 알아두면 더 좋습니다. 유명한 버블티 집이 많지만 가장 가성비 좋고 지점이 많은 "우스란"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버블티와 같은 밀크티가 아니어도 충분히 음료 종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버블티 주문하는 방법

사이즈 선택하기

대부분 두 가지의 사이즈가 있습니다. M사이즈와 L사이즈가 있습니다. 대만의 타이베이를 여행한다면 영어로 말해도 충분히 소통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 지역으로 가시게 된다면 M사이즈는 "쫑뻬이", L사이즈는 "따뻬이"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중간 사이즈는 약 450ml 정도이며 큰 사이즈는 700ml입니다. 대만에서는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마시면 됩니다.

얼음과 당도 선택하기

한국의 "공차"를 많이 이용하신 분들은 익숙하실 겁니다. 얼음 양은 "쩐창(표준), 샤오빙(적게), 취삥(얼음 없음), 르어더(뜨거운)" 순으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 당도는 "쩐창(100%), 지우쁜(90%), 샤오탕(70%), 빤탕(50%), 웨이탕(30%), 우탕(0%)" 순으로 발음합니다.

만약 처음 맛보시는 분이라면 "칭투웨이지엔이시아(추천해 주세요)"라고 하시거나 얼음 표준, 50% 당도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피오카 사이즈 선택하기

우리나라와 다르게 대만에서는 버블티의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타피오카는 "쩐주"이고 큰 사이즈의 타피오카는 "뽀빠"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먹는 사이트는 큰 사이즈입니다. 둘 다 씹는 맛이 좋기 때문에 모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스만의 추천 음료

만약 대만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음료들을 주문해보고 싶다면 아래 추천 메뉴를 참고하셨다가 주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대만의 지하철에서는 음료를 마실 수 없으니 주문을 할 때 비닐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백을 가지고 있다가 대만의 대중교통을 사용할 때에는 비닐가방에 넣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사를 할 때나 이동할 때 음료를 마시는 게 워낙 익숙한 나라이기 때문에 주변을 보면서 따라 하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망고뤼차: 제가 대만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료입니다. 망고녹차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섞여있습니다. 여기에 타피오카를 넣는 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넣으시면 됩니다.
• 뿌딩홍차: 음료 안에 푸딩하나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물론 많이 달지만 한국에는 없는 메뉴이기 때문에 여행을 갔을 때 도전해 볼 만한 메뉴입니다.
• 뿌타오요우 뚜어뚜어: 요구르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달기도 하고 시기도 합니다. 이미 충분히 달기 때문에 추가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되어서 당도는 0%를 추천드립니다.
• 끄어끄어바레이 나티엔: 코코아와 우유 라테로 만들어진 음료라서 어린아이가 있다면 먹어볼 만합니다. 이미 달기 때문에 설탕은 추가로 넣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는 코코아라테처럼 따뜻하게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칭지엔닝멍: 레몬맛이 강한 음료입니다. 당도를 강하게 넣어서 신맛과 단맛을 같이 느끼는 게 좋습니다.
• 시엔차오 시엔나이: 신기하게도 한방재료로도 쓰이는 재료를 젤리로 만들어서 신선한 우유와 함께 섞어 판매를 합니다. 건강음료로도 좋고 포만감도 크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도 먹습니다. (다만 모든 지점에서 판매를 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

대만에는 다양한 버블티 테이크아웃점들이 있습니다. "우스란" 외에도 전 세계에 퍼져있는 "코코"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피오카 밀크티로 유명한 "천산딩"도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아래 도시인 가오슝에서 시작된 "밀크킹"이라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SNS에서 인증 사진으로 올릴 수 있는 화제의 가게들과 다양한 맛의 음료가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